다툼을 피하려고 불의와 타협하는 것은 진정한 평화가 아닙니다. 하늘의 평화를 품고 세상과 당당히 맞서라고 장공은 말합니다.

"우리의 평화는 세상과의 타협에서가 아니고 세상이 주는 평화도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과 싸워서 이기는 확신에서 생기는 평화입니다. 사실 이 하늘의 평화 없이 세상과 싸우면 일시 이긴다 해도 또 다른 세상 세력이 밀어닥칩니다. 진정한 평화 대신에 평화를 표방한 싸움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