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충성은 유대인의 충성을 짓밟고, 「좌(左)」인의 충성은 「우(右)」인의 충성을 말살하고 ... 충성은 이제 싸움의 흥분제가 되었습니다."
장공은 현대인의 마음에 충성이라는 가치가 싹트는 것을 반가워하면서도, 대상이 잘못된 충성의 위험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충성의 대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다시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충성을 바쳐 마땅한 오직 한 분이 계십니다. 그이는 하늘과 땅의 창조주시고, 역사의 주인이시고, 인간과 자연의 속량 주이신 삼위일체 하느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