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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空 회보

[회보 제23호] 표지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7-07-11 13:22
조회
613

[제23호] 표지

[미국의 최우길 선생께서 보내오신 장공휘호 병풍 중 하나로 만든 작품(함남오 作)]

“우리 역사에 비극이 있다면 이 정신적 오염이 진짜 ‘비극’이겠다. 남과 북의 통일에 있어서도 어느 한편이 다른 한편을 자기 빛깔 단색으로 칠하려면 그건 둘 다 망할 비극이다. 그래서 ‘평화통일’이란 과제가 남북의 공인사항으로 기록된 것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제3’의 종합방안이 제시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을 공통분모로 할 것인가? 범인류적 사랑의 공동체인 그리스도 교회와 단일민족을 공통분모로 하자는 대화를 공산 이북과 모색할 밖에 없다. ‘인간’, ‘인 간격’은 ‘민족’보다 더 기초적이고 넓다. 큰 테두리 안에 작은 것이 들어갈 수는 있어도 작은 테두리 안에 큰 테두리 가 들어갈 수는 없다. 이북과 이남이 함께 들어가고서도 여유 있는 공간이 남아있어야 잔 싸움이 없어진다. 교회의 ‘비전’은 좀스럽지 않다. 교회의 정신에 오염이 없어야 하겠다” - 기장 회보 1984. 1월호. “정신적 오염이 우리의 비극이다” 中

[장공기념사업회 회보 제23호] 2015년 6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