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 인수봉로 159
02-2125-0162
changgong@hs.ac.kr

장공의 글

[범용기] (89) 간도 3년 – 종교부 3인조와 용강동 주일학교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7-07-27 18:02
조회
505

[범용기] (89) 간도 3년 – 종교부 3인조와 용강동 주일학교

은진학교 종교부에서 강원룡, 김영규, 전은진 셋이 한몸같이 활약했다. 김영규가 제일 연장자고 최고학년이어서 어른 구실을 한다. 전은진은 그야말로 ‘숨은 보배’(隱珍)여서 남몰래 일을 꾸미고 섬긴다. 강원룡은 앞장서는 행동파다.

그들은 해란강 건너 용강동에 주일학교를 세웠다. ‘용강동’은 전에 동흥중학교 자리여서 온통 좌익마을이었다. 일제의 소탕전에 많은 희생을 내고 지금은 그런 색깔의 젊은이가 다 없어졌다지만, 심층에 고인 의식은 아무도 모른다. 강원룡은 그런 고장에 주일학교가 있어 소년소녀 때부터 기독교적인 성격을 조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동리 ‘회관’을 빌려 열심히 선교했다. 밤낮없이 일해서 주일학교도 되고 청년회도 됐다. 3년째에는 교회로 승격했다.

전체 966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추천조회
공지사항
[귀국이후] (1) 머리말 - 범용기 속편
장공 | 2019.02.14 | 추천 0 | 조회 8751
장공2019.02.1408751
공지사항
[범용기 제6권] (1601) 첫머리에
장공 | 2018.10.29 | 추천 0 | 조회 9245
장공2018.10.2909245
공지사항
[범용기 제5권] (1) 北美留記(북미유기) 第七年(제7년) 1980 – 설날과 그 언저리
장공 | 2018.10.01 | 추천 0 | 조회 8857
장공2018.10.0108857
공지사항
[범용기 제4권] (1) 序章 - 글을 쓴다는 것
장공 | 2018.04.16 | 추천 0 | 조회 9445
장공2018.04.1609445
공지사항
[범용기 제3권] (1) 머리말
장공 | 2017.10.10 | 추천 0 | 조회 9865
장공2017.10.1009865
공지사항
[범용기 제2권] (1) 머리말
장공 | 2017.08.02 | 추천 0 | 조회 9766
장공2017.08.0209766
공지사항
[범용기 제1권] (1) 첫머리
changgong | 2017.06.26 | 추천 0 | 조회 11068
changgong2017.06.26011068
89
[범용기] (89) 간도 3년 – 종교부 3인조와 용강동 주일학교
장공 | 2017.07.27 | 추천 0 | 조회 505
장공2017.07.270505
88
[범용기] (88) 간도 3년 – 학생회와 강원룡
장공 | 2017.07.27 | 추천 0 | 조회 543
장공2017.07.270543
87
[범용기] (87) 간도 3년 – 첫 Speech
장공 | 2017.07.27 | 추천 0 | 조회 548
장공2017.07.270548
86
[범용기] (86) 간도 3년 – ‘영국덕이’
장공 | 2017.07.26 | 추천 0 | 조회 638
장공2017.07.260638
85
[범용기] (85) 간도 3년 – 얼마남은 중국인 체취
장공 | 2017.07.26 | 추천 0 | 조회 524
장공2017.07.260524
84
[범용기] (84) 간도 3년 – 간도에 들어갔다
장공 | 2017.07.26 | 추천 0 | 조회 486
장공2017.07.260486
83
[범용기] (83) 간도 3년 – 다시 ‘창꼴집’에
장공 | 2017.07.26 | 추천 0 | 조회 516
장공2017.07.260516
82
[범용기] (82) 간도 3년 – 간도로
장공 | 2017.07.26 | 추천 0 | 조회 499
장공2017.07.260499
81
[범용기] (81) 평양 3년 – 동굴 속에서
장공 | 2017.07.26 | 추천 0 | 조회 521
장공2017.07.260521
80
[범용기] (80) 평양 3년 – 모란봉 기슭에 집 얻고
장공 | 2017.07.26 | 추천 0 | 조회 490
장공2017.07.260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