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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의 글

[범용기 제2권] (34) 부산 피난 3년 – 1ㆍ4 후퇴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7-08-16 15:01
조회
509

[범용기 제2권] (34) 부산 피난 3년 – 1ㆍ4 후퇴

1950년 6월 27일에 미국 대통령 트루맨이 ‘국련’ 결의를 거치지 않고 대만해협에 미국 제7함대를 파견한데 대하여 많은 ‘국련’ 가맹국과 국제여론이 악화됐다. 중화인민공화국과의 사이에 어떤 예측못한 중대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1950년 9월 30일에 ‘주은래’는 “미 제국주의 침략군이 북위 38도선을 넘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침범하는 경우에는 중국의 안전이 위협되는 사태가 되기 때문에 중국은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고 경고했다.

1950년 9월 30일에 인도 정부는 북경주재 인도 대사의 보고를 받고, 국련군이 38도선을 돌파 북상하는 경우에는 중국과의 전쟁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런데 1950년 10월 1일에 국련산하의 한국군이 38선을 돌파하고 북진했다.

1950년 10월 30일에 ‘주은래’는 북경주재 인도 대사에게 “한국군 이외의 외국 군대가 38선을 넘어오는 경우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지키기 위하여 군대를 파견한다”고 통고했다.

1950년 10월 8일에 국련군은 38선을 돌파하고 북상하여 같은 달 하순에 ‘초산’, ‘혜산’ 등 국경지대에 진출했다.

1950년 11월 11일 중화인민공화국은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중국침략의 죄를 범했다. 조선에서의 미국의 조치는 중국의 안전보장을 위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중화인민공화국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인민은 침략자인 미국과 그 추종자가 그들의 침략행위를 중지하고 그들의 침략군대를 철수하기를 단호히 요구한다. 침략이 중지되지 않는 한, 침략에 대한 반대투쟁은 결코 중지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1950년 10월 25일에 중국인민의용군은 조선전선에 출동했다.

1950년 11월 25일 공산군 총반격이 개시됐다.

1951년 1월 5일에 공산군은 서울을 점령하고 남하했다.

1951년 1월 4일 서울시민은 거의 전부가 ‘남’으로 후퇴했다.

이것이 이른바 1ㆍ4 후퇴다. 나는 그보다 앞질러 부산에 내려가 있었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서울시민을 몽땅 대구, 부산 등지에 옮기고 서울을 맘대로 폭격하는 것이 미군의 전략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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