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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의 글

[범용기 제3권] (156) 北美留記 第四年(1977) - 空白에 숨어 쉬고(Toronto에서)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7-11-14 09:55
조회
446

[범용기 제3권] (156) 北美留記 第四年(1977) - 空白에 숨어 쉬고(Toronto에서)

2월 1일(화) - North America Coalition for Human Rights in Korea Executive가 모인다고 이목사와 나에게 통지가 왔지만 이목사만 가라고 했다. 나는 디트로이 여행에서의 피곤이 겹쳐 “맥이 빠졌기 때문”이다.

2월 2일(수) - 아다찌가와(茶川奄之介)의 “奉行人死”란 기리스단재료의 소설을 읽었다. “茶川”의 문학에는 인간의 척도(尺度)로 재기 어려운 Abyss가 그 밑바닥에 고여 있음을 느낀다.

2월 4일(금) - 토론토 민건총회에서 내 순회강연을 보고했다.

2월 6일(일) - 밤에 T.V.로 청교도들의 아프리카 흑인 사냥과 노예 무역 사화(史話)를 재료로 한 영화 “Roots”를 봤다. 흑인들이 미국에서 “요셉” 노릇 할 때가 올 것이라 믿어진다. 인간의 선악을 넘은 사랑의 심판은 하느님의 심연(深淵)에 감추어 있다할까?

2월 10일(목) - Doctor’s Hospital에 입원중인 이상철 목사를 방문했다. 위궤양인 것 같단다. 모든 걸 잊고 쉬어야 한다고 나도 생각한다.

2월 13일(일) - 한국 군산의 김영천 장로가 온 식구를 데리고 토론토에 이민해 왔다. 김영천 장로는 “기장” 창설당시부터의 동지요 고락을 나눈 투사다.

2월 15일(화) - 우리 졸업생 강신철 군이 사무실에 찾아왔다. 강군은 Ecumenical institute회원으로서 제주도에서 원시기독교 공동체와 같은 “Community Life”를 살고 있다. 제주도에서 전망은 밝은 축이라 했다.

2월 18일(금) - 토론토 “민건” 창건후 첫 월례회 모임에 참석했다.

2월 22일(화) - 뉴욕 들린 강원용 목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모레 귀국할 예정인데 서울은 뒤숭숭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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