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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의 글

[범용기 제3권] (164) 北美留記 第四年(1977) - L.A.에서의 남은 날들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7-11-21 12:08
조회
549

[범용기 제3권] (164) 北美留記 第四年(1977) - L.A.에서의 남은 날들

5월 21일(토) - UM창립대회준비 관련자들은 별도로 모여 조속한 정식 발회를 의결했다.

L.A.에 돌아와 Pasadena의 양준철 박사 댁에서 유숙했다. 이목사는 여기서 얼마 휴양할 작정이다.

5월 22일(일) - 오전 9시에 이창식 목사 교회에서 설교하고, 오후 3시에 나성 장로교회에 가서 김운하 신한민보사장의 장로 장립식에 참석했다. 오늘도 최옥명 권사 댁에서 유숙했다.

5월 23일(월) - 동원모 박사와 함께 산수탐방의 길을 떠났다. 바닷가를 누비며 Ventura에 갔다. 거기서 북으로 Ojai 계곡을 달렸다. 좌우는 높은 산들이다. 산 봉우리 위에도 석유 빨아올리는 “메뚜기”는 가시같이 박혀 있다.

계곡은 열대 수림(樹林)과 풍요한 화초, 그리고 그 속에 숨은 노랑벽ㆍ붉은 기와의 스페인식 주택들, 모두 넉넉하고 화평한 산림인 것 같았다.

Ojai Rancho Motel에서 잤다.

5월 24일(화) - Matilija 온천여관에 들렀다. 유황천욕탕에서 한시간 몸 잠그고 나와 St. Barbara시에 갔다. 제일 전망좋은 언덕위, 부자들 클럽에 국한됐다는 식당에 들어가 한끼 부자인양 고급으로 먹었다. 전망은 남산 잠두에서 서울 장안 보는 기분이었다.

동박사를 따라 Jacuzzi Whirlpool 욕탕에도 약 30분 몸을 담갔다. 호오스를 통하여 온수가 폭포처럼 쏟아진다. 거기 몸을 대고 맛사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5월 25일(수) - St. Barbara 해변 백사장을 벗은 발로 걸었다. 모래에 “타아르”가 섞여서 거기도 “오염”이다.

오늘 길에 동박사 매부님댁에 들렀다가 거기서 동박사와 작별했다.

이번 산수탐방의 모든 비용은 동박사가 전담했다.

5월 27일(금) - 김은하 사장이 베푼 해변잔치 : 일행은 김상돈, 이상철, 나, 김운하 넷이다.

해변 일본요리집에서 “사사미” 정식을 대접받았다. 산고기를 수조에서 잡아낸 진짜 “생선”(生鮮)이다.

저녁에는 이창식 목사가 만찬에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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