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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의 글

[범용기 제3권] (254) 北美留記 第六年(1979) - 토론토에서는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8-03-26 16:17
조회
2568

[범용기 제3권] (254) 北美留記 第六年(1979) - 토론토에서는

12월 25일(화) - 성탄절이다. “할머니”는 어제부터 열이 높아 효순의 주선으로 스카보로 종합병원에 입원시키기로 했다.

11AM에 나는 연합교회 성탄예배를 참석했다.

12월 26일(수) - 아침 8시반에 경용은 “어머니”를 병원에 모셔갔다. 전문의가 진단한 결과는 “폐렴”이란다. 입원수속을 끝냈다.

병실은 W.479실이다. 2PM에 나는 경용집에 돌아와 할머니 대신 꼬마 손주들을 돌봤다.

점심식사에는 효순이 준비한 빈대떡을 먹었다. 돼지고기 김치등속을 섞은 녹두지짐이다. 별미였다.

전화로 “어머니” 입원한 소식을 이 목사와 혜원에게 알렸다. 은용에게는 전화가 통하지 않았다.

12월 28일(금) - 입원한 처로부터 전화가 왔다. 오늘은 병원에 오지 말라는 것이다. 효순이 출근 중에 정성껏 돌봐줘서 맘 든든하고 많이 나았다고 했다.

민중신문사에서 신년휘호를 부탁하기에 나는 “陰風靂散 陽光遍照”라고 써 보냈다.

새해에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12월 29일(토) - 집에서 쉬었다. 교회 여러분회에서 여러 가지 선물을 갖다준다. 정화가 병원에 와서 “할머니” 문병했고, 이 목사 부부, 은용 부부와 하륜, 남희도 왔다.

은용 부부와 아이들은 마캄의 경용 집에 들어 밤늦게까지 놀았다. 하령ㆍ하륜 등 사촌끼리가 그렇게 친할 수 없었다.

효순은 병원에서 근무한다. 효순은 정화네와 나를 병원식당에서 치킨디너에 초청했다.

밤 경용 집에 유숙했다.

12월 31일(월) - 1979년 마감날이다. 효순은 집안을 청소하고 오후 세시에 병원에 출근했다.

나는 서독 친구들에게서 부탁받은 신년휘호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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