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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의 글

[범용기 제3권] (252) 北美留記 第六年(1979) - 西獨에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8-03-26 16:15
조회
1637

[범용기 제3권] (252) 北美留記 第六年(1979) - 西獨에

79년 12월 5일(수) - 6:45PM Luthansa기로 출발, 6시간 직항하여 서독의 Frankfurt에 내렸다. 손규태 부부가 마중 나왔다.

손규태 집에서 아침 먹고 끝없이 쌓인 얘기하노라 피곤을 잊는다. 한참 잤더니 몸이 풀린다. 교회 분들이 시내의 회전전망대에서 간단한 식사를 대접한다.

12월 9일(토) - 오전 11시 비행기로 함부르크 박명철 목사 교회에 갔다. 오후 4시에 예배가 있었다. 내가 설교했다.

박명철 내외분의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부인은 간호원 베터랑인데 오랜 삶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로 부군의 목회를 돕고 있었다.

박 목사의 좋은 상담역이고 동역자였다.

12월 10일(월) - 시내 중앙의 호숫가를 산책했다. 일기가 음산하고 춥다. 산책기분은 동결(凍結)이다. 돌아와 쉬었다.

저녁에는 토론토에 이주했다가 다시 서독에 돌아온 이응천 씨 가정에 초대되었다. 회원 몇 사람 동석해서 시국담, 신앙담, 교회생활에서의 의문점 등등의 질의문답이 있었다. 12시에 박목사 집에 돌아와 잤다.

12월 11일(화) - 겨울비가 내린다. 오전에는 집에서 쉬었다.

오후 한 시 반 비행기로 듀이스벅에 날았다. 약 30분 걸렸다. Ticket은 함부르크 교회에서 제공했다.

장성환 목사 내외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 목사 차로 장 목사의 선교지인 “루르” 탄광지대 그의 사택에 갔다. 사택 1층 객실이 내 침실이자 교회의 객실이다.

12월 12일(수) - 장목사댁에서 조반와 오찬을 대접받고 관광 Drive로 나가자고 한다. 두 후보지를 제시한다.

라인강가 호텔에 유하면서 라인강을 배로 오르내리겠느냐, 아니면 Saunesland Mohnesee 산중의 대호(大湖)를 차로 돌아다니다 오겠느냐였다.

나는 후자를 택했다. 전에 라인강변 길은 왼종일 차로 달린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변 가파로운 언덕이 모두 포도원이었고 거기 포도는 더 유명해서 값이 비싸다는 것도 그때 들었다. 그래서 다시 갈 필요를 느끼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 구경한 山中湖는 듀이스벅 동북방 120km지점의 고산지대에 있다. 관광호텔에 들었다. 제11호 독방에 짐을 풀었다. 전망이 좋은 방이었다.

장목사 부부는 12호실에 든다. 바로 옆방이다. 밤 4시까지 그 동안에 장 목사가 겪은 시련의 고충담을 들었다.

12월 13일(수) - 조반은 호텔에서 제공한다. 점심으로는 장목사 사모님이 준비해 온 도시락을 맛나게 먹었다. 얘기가 무궁무진이다.

오후에 다시 호반에 나갔다. 나는 호반의 落照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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