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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의 글

[범용기 제5권] (108) 동경에서 – Eglinton Apart에 入住(입주)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8-10-17 08:38
조회
624

[범용기 제5권] (108) 동경에서 – Eglinton Apart에 入住(입주)

Apt. 주소는 1771 Eglinton Ave. W. Apt. 1516. M6E 4Z9이란다.

이제부터 동가식서가숙은 면할 모양이니 ‘방랑’이 ‘안정’으로 주저앉은 셈이다.

8월 26일(수) - Apt.에 옮겨 입택(入宅)하는 날이다.

경용, 인철, 헤원이 직장을 쉬고 이사짐을 나른다. 작은 Van을 세내서 큰 짐들은 그것으로 날랐다. 4:00~5:00 PM까지 한시간은 우리가 Elevator를 독점하도록 Apt. 관리인이 배려해 줬기 때문에 그 호의를 살려야 했던 것이다.

정희 Boy Friend John이 와서 무거운 짐짝들을 날라준다.

인혜, 혜원, 지영, 지영의 고모, 지영이 할머니 모두 와서 손을 모아 거들어 준다. 아내는 점심준비에 바쁘다.

일을 마치고 모두들 식사했다. Doug은 Coffee와 수박만 달란다.

이 목사 사회로 입택감사 가정예배를 드렸다.

8월 27일(목) - Doug와 정선이 와서 책꽂이 설계도를 준비한다. Doug은 그런데 솜씨가 있다.

신자, 경용, 효순과 하령, 서희, 하준이 모두 정돈작업을 도왔다. 효순은 부엌도구를 정돈하고 ‘할머니’에게 여기 살림살이를 여러 가지 귀뜸해줬다.

경용이네가 나가자마자 은용, 행강, 하륜, 남이가 왔다. 여러 가지 살림도구, 특히 접시류를 갖다가 식장에 정돈해 넣어주고 갔다.

8월 31일(월) - Apt.에서 노파와 함께 먹고 쉬고 낮잠자고 정심정사(精心正思)의 맘도 가져보고 글도 쓰고 진짜 자유를 느껴보기도 한다.

노파는 평생 처음 해 보는 Home Life라면서 즐거워한다.

카아페엣, 부엌도구, 소재 Vacum, 침대, 커튼, 식탁, 책꽂이, 책상, 거울 등등 어느 것 하나 자녀들의 효성 아님이 없다. 침대는 장영철 부부가 매트레스까지 거져 갖다 놓았다.

9월 1일(화) - 연합교회 장로님들과 사모님들이 문안왔다.

오래오래 살라고 축원해 준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권면한다.”

9월 6일(일) - 저녁 때에 UM 회장 유시홍 박사와 N.Y.의 목요기도회 중요멤버인 김윤철 장로가 이 목사 안내로 내 Apt. 방에 방문 왔다. 대표로 문병왔다는 것이었다.

민통과 UM이 합하여 미국내 한국민주운동 단일전선 형성의 소망이 짙어 간다고 보고 삼아 말한다.

나의 숙원이 이루어진 셈이다. 단일전선이 형성되면 그때부터 무얼 하느냐가 숙제라고 나는 “주마가편”(走馬加鞭)식으로 편달했다.

오후에 박세진ㆍ김정숙 부부가 책상앞 회전의자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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