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 인수봉로 159
02-2125-0162
changgong@hs.ac.kr

장공의 글

[범용기 제5권] (50) 北美留記(북미유기) 第七年(제7년) 1980 – 剛村巡禮(강촌순례) - 토론토에서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8-10-08 18:39
조회
694

[범용기 제5권] (50) 北美留記(북미유기) 第七年(제7년) 1980 – 剛村巡禮(강촌순례) - 토론토에서

80년 9월 2일(화) - 11 AM에 박재훈 박사가 Weston에 찾아왔다.

130마일 떨어져 있는 화가촌(畫家村)에 작품전시회 구경 가자는 것이다. 같이 떠났다.

비가 오다 마다 하는 컴컴한 날씨다. 그러나 차안에서 당하는 일이니까 그건 그런 것대로 맛이 있다.

가는 데는 캐나다 태생 7인 화가가 자기 작품들을 보관ㆍ전시한 박물관이다.

화가들은 그 황량한 미개척 고원지대에 집단으로 옮겨 살면서 그림으로 일생을 지냈단다.

화풍이 각각 다르지만 현대 추상화같이 몰라볼 정도는 아니어서 내게는 다행이었다.

오늘 밤에는 Bloor Street에 있는 Royal Conservatory에서 고 이해영 목사 장남 이하정 군의 Piano 독주회가 있다.

박재훈이나 나나 돌아간 이해영 목사와의 친교와 연분으로 보더라도 이 연주회에 불참할 수는 없었다.

박재훈 박사의 차는 염체없이 질주한다. 결국 20분 늦었지만 제1부 중간 휴식시간에 입장할 수 있었다.

그림이 녹아 음악이 되고 음악이 굳어 그림이 됐다면 그리 잘못된 표현은 아닐성 싶다.

하정 군의 Piano 독주는 평이 좋았단다. ‘어머니’도 즐거워했다. 선친이 계셨으면 흐뭇했을 것이 아닐까?

더욱 정진하기를 부탁한다.

전체 966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추천조회
공지사항
[귀국이후] (1) 머리말 - 범용기 속편
장공 | 2019.02.14 | 추천 0 | 조회 10514
장공2019.02.14010514
공지사항
[범용기 제6권] (1601) 첫머리에
장공 | 2018.10.29 | 추천 0 | 조회 11095
장공2018.10.29011095
공지사항
[범용기 제5권] (1) 北美留記(북미유기) 第七年(제7년) 1980 – 설날과 그 언저리
장공 | 2018.10.01 | 추천 0 | 조회 10552
장공2018.10.01010552
공지사항
[범용기 제4권] (1) 序章 - 글을 쓴다는 것
장공 | 2018.04.16 | 추천 0 | 조회 11284
장공2018.04.16011284
공지사항
[범용기 제3권] (1) 머리말
장공 | 2017.10.10 | 추천 0 | 조회 11538
장공2017.10.10011538
공지사항
[범용기 제2권] (1) 머리말
장공 | 2017.08.02 | 추천 0 | 조회 11455
장공2017.08.02011455
공지사항
[범용기 제1권] (1) 첫머리
changgong | 2017.06.26 | 추천 0 | 조회 12826
changgong2017.06.26012826
959
새해 머리에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1987년 1월 19일]
장공 | 2021.01.25 | 추천 1 | 조회 1686
장공2021.01.2511686
958
[귀국이후] (15) [1722] 都市文明(도시문명) 안에서의 감사절
장공 | 2019.05.24 | 추천 0 | 조회 2145
장공2019.05.2402145
957
[귀국이후] (14) [1721] 山川(산천)에 歸國(귀국)인사
장공 | 2019.05.24 | 추천 0 | 조회 1953
장공2019.05.2401953
956
[귀국이후] (13) [1720] 水原(수원)에서
장공 | 2019.05.24 | 추천 0 | 조회 1987
장공2019.05.2401987
955
[귀국이후] (12) [1719] 答禮(답례)의 宴(연)
장공 | 2019.05.24 | 추천 0 | 조회 1917
장공2019.05.2401917
954
[귀국이후] (11) [1718] 凡庸記(범용기) 1, 2권 合本(합본) 國內版(국내판) 出版記念會(출판기념회)
장공 | 2019.05.20 | 추천 0 | 조회 1973
장공2019.05.2001973
953
[귀국이후] (10) [1717] 1983년 晩秋(만추)
장공 | 2019.05.20 | 추천 0 | 조회 2224
장공2019.05.2002224
952
[귀국이후] (9) [1716] 書(서)라는 것
장공 | 2019.05.20 | 추천 0 | 조회 2084
장공2019.05.2002084
951
[귀국이후] (8) [1715] 글씨 쓰는 시간
장공 | 2019.05.20 | 추천 0 | 조회 2059
장공2019.05.2002059
950
[귀국이후] (7) [1714] 첫 환영의 모임
장공 | 2019.05.20 | 추천 0 | 조회 2216
장공2019.05.200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