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기 제5권] (44) 北美留記(북미유기) 第七年(제7년) 1980 – 제8회 민통 총회에
[범용기 제5권] (44) 北美留記(북미유기) 第七年(제7년) 1980 – 제8회 민통 총회에
8월 8일(금) - 11:30 AM에 떠나는 비행기로 와싱톤에 갔다. 2:00 PM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민통’ 간부들이 마중 나왔다. ‘민통’ 총회장소인 Mayflower Hotel에 직접 갔다. 많은 지방대표들이 와 있었다. 내게 배당된 방은 419호실, S.F.의 송정률 목사와 ‘룸 메이트’가 됐다.
밤에 준비회의와 중앙위원회가 모였다.
8월 9일(토) - 민통총회다. 이재현 의장의 사회로 개회됐다. 長空의 개회강연 제목은 ‘인간주의’다. L.A.의 석진영 여사도 왔다. 임원선거에 이재현 의장이 재선되고, 동원모, 김동근, 이근팔 등이 부의장으로 선정됐다.
8월 10일(일) - 8:00 AM에 Convention Hall에서 예배했다. 설교자는 송정률 목사였다.
예배 후에 회의를 계속하여 12:30 AM에 폐회하고 중국음식점에서 작별 Lunch를 나누고 평가회가 있은 후 사진찍고 흩어졌다.
長空의 개회강연 원고를 복사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후일에 우송하기로 했다.
8월 11일(월) - 이른 아침에 전규홍 박사가 호텔에 내방하여 호텔식당에서 조반을 나누고 그 동안의 오만가지 News를 전해준다.
그는 나보다 연장이지만 몸이 건장하다.
지금도 정열이 불탄다. 아마도 4시간 이상 얘기했을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 송정률 의장이 목회자적인 유연한 태도가 화평분위기 조성에 적잖이 이바지했다고 본다.
수고를 감사한다. 동경민통 방문관계 등으로 시끄럽게 굴려면 그럴 기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충분히 해명됐고 ‘동경 민통’과는 ‘동명이질’이어서 단절된 딴 단체라는 것이 천명됐다.
총회가 끝나자, 민통 증경 총회장인 안병국 목사를 방문했다. 바로 같은 도시에 있으면서 한번도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는 데는 무슨 곡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그는 ‘외치’ 공장을 경영하고 있다. 중소기업가로서 성공한 셈이라는 평이다.
송정율 의장과 내가 그리로 예방했을 때, 그는 진짜로 죄송하다는 표정이었다.
선약 때문에 그랬노란다. 그는 중국반점에서 우리를 중식에 초대한다. 식후에 오래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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