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기 제3권] (204) 野花園餘錄 (其三) - 토론토에서
[범용기 제3권] (204) 野花園餘錄 (其三) - 토론토에서
3월 26일 – 부활절이다. 토론토연합교회에서 설교했다.
3월 31일 – 오후 6시에 이목사와 Cedergine 수양관에 갔다. 거기서 연합교회제직 수양회가 있어서 내가 Keynote Speech를 했다.
33호실에서 이목사와 함께 유숙했다. 木香 그윽한 杉木 집이다.
4월 2일(일) - 2박 3일의 수양회를 마치고 오후 1시에 떠나 시내 연합교회에 돌아왔다.
오후 2시 예배에서는, 귀국하기로 된 문재린 목사 송별예배로 모였다. Korea House에서 교우들이 문목사 송별 Party를 열었다. 강태룡 장로 차에 같이 타고 경용집에 왔다.
4월 4일 – 공항에 나가 문재린 목사를 전송했다.
4월 6일 – 캐나다 Passport를 받았다.
불교를 일본에 토착화시킨, “니찌렌”(日蓮和尙)의 “생애와 사상” - 保田正文 -을 다 읽었다. 그는 일본의 “기둥”으로 자처한 애국신앙인이었다. “玄正安國”의 底力이 그에게 있었던 것이다.
4월 8일(토) - 은용ㆍ행강이 Bramptpon에 연립주택을 사고 오늘 이사했다. 경용이 와서 이삿짐 운반을 도왔다. 나는 하륜과 남이를 동무하며 짐을 보살폈다. 밤에는 이목사 집에 와서 유숙했다.
4월 9일(일) - 연합교회에서 예배하고 효순의 동생 “현순” 집에 갔다. 갖난 아들애기 이름을 “유진”(裕眞)이라고 부르게 했다. 먼저 난 첫 애기는 여자인데 그 이름이 “수진”이었다.
“봉자”네 사는 Apt.에 갔다. 봉자도 갖난 애기를 안고 있다. 이름이 “모나”란다. 봉자도 이번 결혼에서 안정된 것 같아 기뻤다.
4월 11일 – 오후 5시에 연합교회에서 최홍희 장군 장남 결혼식에 참석했다. 피로연은 Showboat에서의 大宴이었다. 이목사 차로 12시에 경용집에 왔다.
나는 “장군과 돈”이라는 수필을 쓸까 하고 구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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