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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의 글

[범용기 제3권] (202) 野花園餘錄 (其三) - 야화원여록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8-03-06 15:19
조회
443

[범용기 제3권] (202) 野花園餘錄 (其三) - 야화원여록

1월 1일(일) - 경용집에서 과세. 올해 내 나이 78세란다. 오늘은 설날이자 주일이다.

신년예배 마치고 맏아들 은용집에 갔다.

1월 2일 – 상철ㆍ신자가 터키디너 차려서 네집 식구가 다 모여 열한시까지 얘기하다 헤어졌다. 이번에는 “하륜”집에 갔다.

1월 4일 – 오후 2시 15분에 55 St. Clair Ave. 7층에 가서 Canadian Citizenship Presentation식에 참석하고 시민권을 받았다.

경용집에 와서 金命吉著 : “작선재주변”을 흥미있게 읽었다. 궁중의 일상생활 실태를 엿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1월 7일 – 오후 6시에 전충림 장로가 자기 Apt.에서 Dinner에 초대했다. 박재훈, 정우림 부부, 김익선 부부 등이 참석해서 밤 열한시까지 즐겼다. 경용이 와서 Pick up했다.

1월 8일 – 경용 생일.

1월 15일 – 차순자 여사 댁에서 Dinner에 초대했다. 아내도 같이 갔다. 인철이 자기차로 경용집에 데려다 줬다.

1월 19일 – 서희 생일잔치를 “엄마”가 노는 날인 오늘로 차렸다. 나는 “8편 피자” 하나 사 갖고 갔다. 서희가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모습이 구김새 없이 자라는 생명의 표적이었다.

1월 20일 – 종일 눈이 내린다. 눈보라가 집앞에 언덕을 쌓았다.

풍속 100Mile이란다. 내 몸무게로서는 홀랑 날려 가겠기에 집에서 쉬었다.

1월 28일 – 하륜과 남이가 할아버지 보고 싶다고 전화해 왔기에 그리로 가게됐다. 그때 은용은 Finch 막바지 가까이에 살았다. 지하철 종점은 거기 못미처였고 Bus를 갈아타야 했다. 시간이 늦어서 마감버스가 떠난 다음이었다. 나는 내 발로 걸었다. 밤중에 들어갔다.

아이들은 반갑다고 매달린다. 저녁식사 전이기에 중국집에서 챠멘을 시켜왔다. “남이”는 “머쉬룸”이 맛있다고 옆에 앉아 골라 먹으면서 귀엽게 군다. 하륜은 철이 들었노라고 “할아버지꺼 다 먹으면 안돼!” 하며 보고만 있다.

2월 2일 – 내일 이재형 부부가 임지인 Edmonton에로 떠난다기에 오늘 그들과 오래 쌓였던 얘기들을 알려 주려고 그들이 유숙하는 인철ㆍ혜원 집에 갔다. 늦게까지 얘기했다.

독일 교포사회의 생태와 영사관 관계와 한인교회들 실태와 목사들 사이의 불협과 좌우익 알력 등등에 대한 내막과 흑막들을 명석하게 파헤쳐 설명해 준다. 재형은 온유하면서도 날카롭다.

2월 12일 – 연합교회에서 “우리가 예수를 보고저 하노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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