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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의 글

[범용기 제3권] (198) 北美留記 第五年(1978) - 와싱톤 민통총회에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8-02-13 18:45
조회
493

[범용기 제3권] (198) 北美留記 第五年(1978) - 와싱톤 민통총회에

와싱톤으로 간다. 김상호 박사가 Union Station까지 차로 편리를 봐줬다. 2:30PM발 6:30PM착의 기차를 탔다. 기차비 $26은 이윤구 박사가 냈다. 나는 배탈 때문에 Wallington역에서 내렸다가 다음차로 7PM에 와싱톤에 도착했다.

이근팔 씨가 마중나와 있었다.

오늘밤부터 “민통” 총회다. Keynote Speech는 내가 맡은 본분이었다. 밤 12시까지 회의를 계속했다.

8월 26일 – 민통 본회의를 계속 진행시켜 오후 늦게 끝냈다.

밤에는 Riception Dinner Party다. 대성황이었다. Guest Speaker는 Harvard 대학 총장인 Cohen박사였다. 원고도 없다. 저절로 솟아넘친다. 샘물같이 자연스럽고 풍부한 지식과 정열의 강연이었다. 두시간 밤 계속됐다.

8월 27일(일) - 오전에 잔무처리를 끝냈다.

2PM에 김응태 씨 안내로 정용철 목사 교회에서 예배했다. 예배 후에 정용철 목사 설교집 “돌과 떡” 출판기념모임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최창욱 박사가 부목사였다.

정용철 목사는 금년이 환갑이다.

Davis Elkins 대학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매주일 출석교인이 200명이며 자리가 가득찼다. 설교가 조용하면서 알찬, 목회적인 내용이었다.

그는 조급하지도 덤비지도 않는다. 반독재 민주운동에는 장로들에게는 참여를 권하면서 자기 이름은 내놓지 않는다.

“교회로 하여금 교회되게 하라”는 히틀러 직후의 방향을 지키려는 각오인 것 같았다.

8월 28일 – 토론토로 날으려 했지만 비행기마다 만원이어서 내일로 예약했다. 김응태 동지가 많은 수고를 즐겁게 맡아줬다.

다시 Mayflower Hotel에서 유숙했다.

8월 29일 – 아침 일찍 전규홍 박사가 호텔까지 찾아와서 와싱톤의 기류(氣流)를 얘기해 줬다.

12시 반에 라과디아를 떠나 한시간만에 Rochester에 착륙했다가 20분 후에 다시 떠나 2PM쯤에 토론토에 착륙했다. 연락을 미리 하지 않았기에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Bus로 Islington 종점까지 가서, Subway로 시내 사무실에 들렀다.

정학필 장로가 Scarborough까지 차편리를 제공해서 경용집에 들었다.

9월 1일 – UM재정부장인 유시홍 박사가 UM기금 조성을 위한 헌금으로 $1,000을 수표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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