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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의 글

[범용기 제3권] (68) 北美留記 第一年(1974) - OTTAWA에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7-10-13 13:08
조회
396

[범용기 제3권] (68) 北美留記 第一年(1974) - OTTAWA에

11월 1일(금) - 이우정 선생과 함께 Ottawa에 간다. 나는 여권 기한 연장을 위해서, 이선생은 귀국할 때 일본에 들러 마쳐야 할 잔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에 들리려면 우선 한국 대사관에서 발급한 여권에 “일본경유”라는 조항이 적혀 있어야 일본 대사관에서 도장 찍어 준다는 것이었다.

9:30AM에 기차 편으로 토론토를 떠나 6시간 만에 Ottawa 정거장에 내렸다. 정대위 박사가 역에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정거장에서 한국대사관에 직행하여 이 선생의 일본 경유 허가를 얻었다. 나의 “귀국허가”도 물어봤으나 자기들 말단 직원들은 그런 분의 거취에 관여할 수 없으니 본국 상부에 문의해 봐야 하겠다고 한다. 그것은 “불허”라는 말의 외교적 “제스추어”라고 다들 일러준다. 그래서 2년간의 여권 연장 허가로 만족할 밖에 없었다.

...

밤에 나는 혼자 David의 Apt. 객실에서 유했다.

...

11월 2일(토) - 점심 후에 나의 귀국에 대한 정박사의 의견을 물었다. 100% 반대라고 잘라 말한다.

...

2:00PM에 버스로 토론토에 간다. 연도의 풍경이 볼만했다. 단풍은 늦었으나 황야의 갈대와 마른 풀의 소슬이 객수를 건드린다.

...

8:30PM에 토론토 Bus Terminal에 다 왔다. 경용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선생 동행 경용 집에 갔다. 이선생도 거기서 유숙하고 이튿날 이목사 집에 옮겼다.

11월 3일(일) - 2:00PM 연합교회 예배에서 이우정 선생의 보고 설교가 있었다. “어머니의 기도문”을 읽을 때 모두 울며 들었다.

...

11월 4일(월)부터 이우정은 이상철 목사 집에 유숙한다. 일본 대사관에 가 봤으나 일본 경유 Visa는 안줄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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