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기 제3권] (41) 北美留記 第一年(1974) - 출발

3월 12일(화) - 한양대 김연준 총장이 작별 Lunch를 차리고 관용, 정희, 명은을 나와 함게 초대했다.

식사를 끝내고 그의 차로 김포 공항에 직행했다. 그는 대한일보 공항 담당기자를 총동원하여 나의 출국수속을 책임지게 했다.

그 덕택이었는지 나는 귀빈실에서 직접 ‘트랩’에 올랐다.

3:00PM에 김포공항을 떠나 Canada에로 난다. Kathy소속 점보다.

한 두어 달 안에 다녀온다고 맘 먹고 떠났는데 이 글을 적는 1982년은 8년째 되는 해다.

3월 13일(수) - 캐나다에서는 같은 12일일테니 하루 태양이 멈춘 셈이다.

약 8시간을 날아 Vancouver에 내렸다. 짐 통관에 3시간이나 걸렸다. 갈아 탈 Toronto행 비행기도 늦장을 부리며 좀처럼 떠나려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