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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의 글

[범용기 제2권] (7) 해방직전 “일제”의 발악상 – 감리교의 반정운동

범용기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7-08-07 09:52
조회
1984

[범용기 제2권] (7) 해방직전 “일제”의 발악상 – 감리교의 반정운동

이동욱 총무, 변홍규 통리 아래에서 감리교는 보재기채로 혁신교단에 넘어가고 전필순은 감리교 신학교 안에 ‘보좌’를 꾸몄다.

그러나 감리교 안에서 반정(反正) 즉 원상회복운동이 일어났다. 이충무공 직손으로 일제시대에 상해 임시정부에도 관여했다는 ‘이규갑’ 목사와 그의 동료들이 감리교원상회복 운동을 일으켰다. 그 뜻을 총독부에도 통고했다한다. 그들은 과격파였던 것 같다. 오물(汚物)통을 끌고 감리교 본부에 급습하여 이동욱 등에게 마구 오물을 퍼부었다. 물론 통리의 보좌도 오염됐을 것이다. 본부로서는 이만저만한 망신이 아니었을 것이다. 총독부에는 이제부터 감리교 본래의 헌장에 따라 재조직 한다고 통고했다.

총독부에서도 당황했다. 당국으로서의 체면유지라도 해야할 판이었다. 그들은 타협안을 내놓았다. “원상회복의 원칙은 인정한다. 그러나 당분간은 이동욱 등 감리교출신 현진영은 그대로 둬달라”는 것이었다 한다. 이규갑 일파는 승낙하고 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들었다. 이것은 이규갑 씨가 내게 말한대로 적는 것임을 양해하기 바란다.

어쨌든 감리교도 혁신교단에서 탈출했고 전필순의 ‘3일천하’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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