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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空 회보

[회보 제25호] 장공 탄생 114주년 기념 예배 기도문 / 이명순 장로

작성자
장공
작성일
2017-07-11 16:37
조회
1003

[제25호]

장공 탄생 114주년 기념 예배 기도문

이명순 장로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회장)


창세 때부터 우리를 지으시고 택하여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

이 좋은 결실의 계절에 장공 김재준 목사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시어 교계와 이 민족을 위하여 큰일을 감당하게 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탄신114주년 기념예배를 드리오니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우리 기장은 장공 김재준 목사님을 주축으로 뜻을 함께하는 성직자들로 인해 38회 호헌총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출발하게 되었고, 한국장로교는 금년에 뜻 깊은 장로교 100회 총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푯대가 되시는 하나님!

장공 김재준 목사님은 기장의 푯대를 확실하게 세우셨으며 한국교회를 새롭게 변화 시킬 목회자 양성을 위해 한국신학대학을 세우시고, 이 나라에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참여운동에 뛰어들어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과 생명수호에 앞장을 서며 민주화를 쟁취하는데 온 힘을 다하여 헌신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교회들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진정한 지도자가 없는 기독교는 향방 없이 달리는 자들과 같고, 교세확장과 물신주의와 명예욕, 그리고 권력욕에 사로잡혀 부패와 불의를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고 있으며, 어두운 중세 때 타락했던 교회들처럼 당신의 백성들을 영적으로 병들어 가게 함으로써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게 만들고 있는 현실임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는 이 안타까움을 어찌해야합니까?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진리의 하나님!

장공 탄신을 기념하면서 100회 총회를 치룬 우리 기장이 새롭게 거듭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기장의 참 지도자들이 하늘나라로 가신 후에 남은 우리는 기장을 위해서,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기 위해서 무엇을 심어왔으며, 이제 무엇을 거두려 하고 있습니까? 진정으로 하나님과 세상 앞에 다시 한 번 더 참회를 해야만 합니다. 진정한 회개가 없이는 희망도 없다는 것과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세월이 가고 시대가 변화해도 기장의 본질은 변하지 않아야합니다. 마르틴루터의 종교개혁정신과 장공 김재준목사님으로부터 시작된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출발정신을 되새기게 하시고 그의 사상과 신앙, 그 가르침과 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누군가는 꼭 실천해나가야 할 기장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바로 잡아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말씀을 증거 해주실 목사님과 강연을 준비하신 강사님께 주님이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이 후로 진행되는 모든 순서, 순서마다 우리 모두 장공 김재준목사님을 기리며 새롭게 다짐하는 귀한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간구 드리는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 아 멘 -

[장공기념사업회 회보 제25호] 2015년 12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