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기 제4권] (105) 역사물 단장 – 민족과 국가 생명의 은류(隱流)
[범용기 제4권] (105) 역사물 단장 – 민족과 국가 생명의 은류(隱流)
- 그래도 나라는 망하고 말았다 -
이것은 물론 조선나라 전체가 망한 것이고 어느 한 부분만 그렇게 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조선 ‘민족’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그 민족 생명은 지하(地下)에서 왕양(汪洋)한 대하(大河)를 이루어 숨어 흐르고 있었다.
‘조선’이란 ‘나라’도 겉 모양은 없어졌으나, ‘혼’은 살아 민족 ‘속’에 또는 민족 ‘가운데’ 화산맥같이 불타고 있었다. 어디서나 구멍만 생기면 불꽃이 치솟는다.
1910년 – 이시영, 이동녕 등이 중국 요녕현 유하현에서 ‘한족회’ 조직, 경학사와 신흥 강습소 등을 설립하고 항일 교육을 실시했다.
1910년 안창호는 미국 L.A.에서 항일 독립을 위한 민족성격 개조를 기반으로 항일 독립을 위한 장기전을 시작했다.
1910년 12월 – 105인 사건이 있었다.
1912년 – 서간도 통화현에서 윤기섭, 김창환 등의 의병출신 주도로 ‘부민단’(扶民團)이 조직되어 항일운동을 벌였다.
1912년 – 일년간에 조선인 5만 2천명이 투옥됐다.
1912년 – 이상설은 시베리아 조선동포와 함께 항일운동을 일으켰다.
1913년 9월 – 임병찬, 이용순, 전용규 등이 ‘독립의군부’ 조직, 일본 정부에 국권반환을 요구했다.
1916년 – 경상도 영주의 대한광복단원인 채기중, 한군, 김상옥, 김동순 등과 노백린, 김좌진, 박성태 등이 합류하여 ‘광복단’을 강화했다. 1917년의 ‘광복회’ 사건, 1919년의 3.1운동, 1920년의 제등총독 암살기도 등에 정신적 인연이 되었다.
1914년 – 이승만은 미국 ‘하와이’에서 ‘한국태평양’지 발간, 항일이론을 전개했다.
1915년 1월 – 경상도 달성군을 중심으로 윤상태, 서상일, 이시영, 홍주일, 황병규 등이 ‘국권회복단’을 조직, 후에 3.1운동, 광복단군사훈련, 파리강화회의에 제출할 독립청원서 서명운동 등등에 활약했다.
1915년 – 조선총독에 의하여 조선인 14만명이 투옥됐다. 서울에서는 서울국민대회를 열고, 대한민국 집정관 총재에 이승만, 각료에 이동휘, 이동녕, 박용만, 노백린, 이시영, 김규식, 안창호 등을 밀었다.
1918년 – 이동휘는 각 계열의 조선독립군을 규합하여 ‘고려독립연대’를 조직, 볼세비키군과 연합하여 일본군과 싸웠다.
1918년 10월 – 손병희, 오세창 등 천도교 관계자와 이승훈 등 기독교 관계자와 한용운 등 불교관계자들이 서울에 조선독립운동 본부를 설치했다.
1918년 12월 – 지청천은 서간도에 ‘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를 설치했다.
항일군사행동에 가장 치열하고 효과적이었던 무력투쟁은 홍범도, 김좌진, 이범석 등 장성들이었다.
한편, 일본 동경에서는 조선유학생이 중심이 되어 ‘민족자결’ 원칙을 지지하는 웅변대회를 열었다. 12명 투옥.
1919년 1월 - ‘고종’이 급서
1919년 1월 – 신한청년단의 김규식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
1919년 2월 – 최팔용 등과 조선독립청년단원들 6백여명이 동경에서 독립선언서와 대회결의문 채택, 이것이 “2.8독립선언서”다. 관계학생 백여명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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