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기 제3권] (208) 野花園餘錄 (其三) - 정자 추도예배
[범용기 제3권] (208) 野花園餘錄 (其三) - 정자 추도예배
11월 21일 – 저녁에 연합교회 장로들과 여신우회 유지들이 신자에 모여서, 딸을 먼저 여윈 늙은 부모와, 같이 자란 언니를 다시 못볼 신자의 섭섭함을 위로하는 추도예배모임을 열어준다. 약 30명 왔다. 부의금으로 당회원들이 $100. - 노도윤 장로가 $30. - 두고 갔다.
후에 나는 그 부의금에 내가 백불을 보태어 금호동 신의사에게 보냈다. 신의사는 그 돈으로 정자 묘소 둘레에 나무를 심었노라고 편지해 왔다.
11월 22일 – Boston의 Gregory Henderson으로부터 편지가 왔다. 자기가 “라이샤우어”와 “Fraser”의원을 Dinner에 초청하는데 나도 오라는 것이었다. 신문에서 기사화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나는 몸도 피곤했지만, 미국정부가 소련과의 대결에 박정희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미ㆍ일의 실리정치가 아니꼬와서 “못 간다”고 해뒀다.
11월 24일 – 오후 5시에 Korea House에서 이 목사와 한국에 선교사로 가 있던 호주인 Lavender와 나 셋이 Lavender를 환영하는 뜻으로 Dinner를 같이 했다.
그 길로, Madison Ave.의 Ecumenical Institute에 옮겨 Lavender가 갖고 온 환등을 보면서 그의 보고 강연을 들었다. 만원이었다.
Steve Lavender는 호주장로교회 선교사로서 한국에 주재하여 노무자들, 특히 UIM일을 맡아 하다가 박정권으로부터 추방된 사람이다. 신실하고 온후한 30대 부인인데 전문은 “계리사”였으나 평생 돈계산기 노릇은 하기 싫어서 한국노무자 가운데 투신한 것이라 한다.
11월 28일 – Vancouver의 반병섭 목사와 서독에서 이민으로 온 “임”이란 분을 이목사 집에서 만나 같이 저녁 먹고 얘기했다.
11월 29일 – 이 목사와 함께 Doctors Hospital에 가서 Di. Kim에게 건강진단을 받았다. 체중은 117에서 122로 늘었고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
박재훈 박사 댁에서 만찬에 초청했다. 아내도 같이 갔었고 이목사 부부와 김익선 부부도 동참했다.
12월 1일 – 정희 안내로 Royal York 보건소에 가서 오전 9시반에 아내의 X-Ray 사진 찍었다.
목포의 김해동 목사가 찾아와서 12시까지 반갑게 얘기하고 얘기듣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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