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공의 업적

장공 김재준 목사의 주요 업적

1. 신학 발전과 인재 양성

장공은 보수와 진보, 신학과 윤리, 교회와 사회, 신학과 철학, 정통과 혁신의 테두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자유정신의 실천자였으며, 폭넓은 학문을 담은 신학자였다.

장공은 해방 이후 획기적인 새로운 ‘성서연구방법론’을 도입하여 한국 신학의 지평을 넓힌 한국 신학 발전의 모태였다.

장공은 <십자군>, <제3일> 등의 월간지를 발간하여 한국 신학과 교회를 일깨웠으며, 유작인 <김재준 전집>(전 18권)을 통해 학문적 저술을 남겼다.

장공은 우리 나라 최초로 한국인의 손으로 세운 ‘한국신학대학'(현 한신대학교)의 설립 실무책임자, 초대 교수, 학장, 명예학장,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사회와 교회, 신학을 이끈 수많은 인재들을 양성한 교육자였다.

2. 교회 갱신과 일치

장공은 한국 교회가 갱신되면 한국 사회와 역사가 변화한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 교회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성직자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국신학대학을 통해 성직자를 배출하는 데 헌신하였다.

장공은 ‘전우주적 사랑의 공동체’라는 포용적 입장에 서서 교회간, 종교간, 문화간, 민족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에 앞장섰다.

3. 사회와 역사 참여

장공은 1965년 ‘한일 굴욕외교반대 국민운동’을 주도하며 교회의 사회 참여운동을 시작하였다.

장공은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 한국위원회 위원장, 삼선개헌반대 범국민투쟁위원회 위원장, 민주수호국민협의회 대표위원, 유신헌법반대 민주회복을 위한 지식인 15인의 시국선언, 북미주 한국인권수호협의회 의장, 북미주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한 국민연합 위원장, 북미주 한국민주회복 통일촉진 국민회의 의장, 고 박종철 국민추도회 발기인 등의 사회 참여활동을 통해 민주와 평화, 인권과 생명을 수호하는 일에 앞장섰다.

4. 기장 형성

장공은 1953년 보수적 교권주의자들의 횡포에 의해 장로교가 분열될 때 뜻을 같이 하는 수많은 성직자들과 함께 ‘한국기독교장로회'(약칭 ‘기장’)를 세웠다.

장공은 한국기독교장로회를 학문과 갱신과 참여의 정신을 구현하는 길로 이끌었다.

장공은 1945년 경동교회를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도록 초석을 다진 목회자였다.